‘임영웅 0점 논란’ 점수 조작 경찰수사, 징역형 선고 받을까?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KBS 뮤직뱅크 프로그램’에서 방송 횟수 점수 0점, 신인그룹 르세라핌은 방송 횟수 점수를 5348점을 받아 임영웅을 꺾고 1위 자리를 차지한 것과 관련된 점수 조작 논란에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사건을 정식 수사하기로 알려졌습니다. 점수 조작으로 인한 징역형 선고를 받을지 과거 사례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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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팬클럽의 분노

지난 13일 뮤직뱅크에서 트로트가수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임영웅은 디지털 음원 점수와 음반 점수가 신인 걸그룹 ‘르세라핌’보다 월등히 앞섰지만, 방송 횟수 점수를 0점을 받았다.

반면 르세라핌은 방송 횟수 점수를 5348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한 것에 임영웅의 팬클럽 측은 즉각 항의했다.

 

임영웅의 팬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뮤직뱅크에 대한 심의를 요청하고, 서울경찰청에 수사의뢰를 요청했다.

 

뮤직뱅크의 어설픈 해명

 

“순위 집계 기간인 5월2일~8일에 라디오 KBS Cool FM의 7개 프로그램 대상으로 임영웅의 노래가 방송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KBS Cool FM이 정규 편성한 프로그램 13개 중 순위 집계 대상인 7개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밝히지 않았다.

 

집계 기간 KBS COOL FM에서 13개 프로그램을 확인한 결과, 임영웅은 1회, 르세라핌은 2회가 방송됐다. 라디오 방송만으로 임영웅이 0점을 받았다는 것은 설명이 안 되는 상황이다. 

 

경찰은 임영웅의 '0점' 논란을 어떻게 종결시킬지 의문이다. 

 

과거 조작 사례

 

과거 <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과 ‘아이돌학교’‘아이돌 학교’의 투표 조작이 밝혀진 바 있다.

‘프로듀스101’의 메인 프로듀서였던 안준영 피디는 지난해 3월 사기·업무방해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확정받았다

또한 '아이돌학교’ 총괄 프로듀서 김 아무개는 2022년 1월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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