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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경제정보/역사를 알아야 돈이 모인다

세계 금융 위기,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간결 정리 (2)

by 이쿠에쿠 2022. 5. 15.

1편에 이어서  4대 투자은행의 몰락이자 세계 경제 몰락에 대한 '리먼브라더스 사태 간결 정리 2편'을 준비했습니다. 2편에서는 'CDS'라는 보험상품과 리먼브라더스의 몰락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1. 'CDS' 보험상품 판매

 

욕심이 많은 금융권은 'CDS'라는 보험상품을 판매하게 됩니다. 

 

  • CDS(신용파산 스왑) – 기업, 국가의 파산, 기초자산의 채무불이행 등 위험 자체를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일종의 보험 파생금융상품

1998~2008년, CDS 규모 100배 증가, 2008년 기준 미국 GDP의 2배입니다.

 

'주택구입 → 주택담보대출 → MBS → CDO → 2차 CDO'의 순환으로 이루어지는데 대출을 받은 사람이 돈을 못 갚을 수도 있습니다. 위의 순환으로 이루어진 리스크를 가지고 하는 장사가 ‘CDS’입니다.

 

투자자 '주택구입 → 주택담보대출 → MBS → CDO → 2차 CDO'를 통한 투자를 하는데 돈을 갚지 못하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으니 보험사에서 투자자에게 보험료를 내주면 리스크를 보장해준다고 등장한 것이‘CDS’입니다.

 

초반 보험사 입장에서 수익률이 좋았던 이유는 부동산 경기가 좋으니 돈 떼 먹힐 상황이 없었습니다. 보험금을 줄 일이 없었다는 말입니다.

문제는 부동산 거품이 터졌습니다. 이로 인해서 대출을 못 갚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당시 세계 최대 보험사였던 AIG가 지불해야 할 보험금은 500조가 넘었습니다.

 

2. 구제금융

당시 미국 전체 금융회사들의 부채규모는 미국 GDP의 2배였습니다. 규제가 없으니 제대로 막아내지 못한 미국은 부실자산 구제계획을 세웠습니다.

 

  • 부실자산 구제계획 - 재무부가 행정부 예산으로 부실 금융회사 등에 구제금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즉 국민혈세로 구제금융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국민혈세로 월가(WALLSTREET)를 살리는데 반발이 많았지만, 안 살리면 연쇄부도가 나서 경제시스템 전반이 붕괴가 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당시 최대 보험사였던 AIG구제금융을 받은 돈으로 보너스 잔치를 벌여 미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하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3. 리먼브라더스의 몰락

 

이때 구제를 받지 못하고 파산당한 회사가 당시 세계 4대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입니다. 파산규모는 약 700조 원으로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규모 파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리먼브라더스의 간판이 내려가는 것을 보고 우리는 ‘리먼 브라더스 사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경제가 망한 미국은 회복을 위해서 금리를 인하하였고 효과가 없자, 미국의 중앙은행이 상당한 시범적 정책을 펼치는데,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기 위해서 엄청난 양의 돈을 풀었습니다. 이것을 양적완화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4. 리먼브라더스와 관련된 영화 추천

 

영화 - '빅쇼트'

빅쇼트 - 영화포스터
빅쇼트-영화포스터-사진

당시 ‘마이클 버리’는 현재 거품이 현저히 많이 끼었고, 나라가 망할 것이라는 것에 모든 것을 걸고 대폭락에 대한 대규모 베팅으로 개인 수익으로만 약 1200억 원을 올렸습니다. 영화 ‘빅쇼트’가 이 내용을 주제로 만들었습니다. 자신이 투자를 하고 있다면 꼭 봐야 하는 영화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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